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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우기

채소 농사를 시작하다

by 솔로 슈퍼스타 2023. 5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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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이란 식물은 다 죽여 버리는 마이너스의 손을 갖은 사람으로서, 소위 농사라고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나와 상관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, 나이가 들고 귀농을 하고 싶은 맘이 절실한 요즘, 채소 농사를 조그맣게 해 보기로 했습니다. 

모종을 구입한건 약 한 달 전이지만 날이 추워서 인지 이제 서야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합니다.

제가 키우는 아이들을 소개 합나다.

이 것은 청양 고추 입니다. 얘네들은 자꾸 완쪽으로 굽어지네요. 두개는 나무 젓가락으로 받쳐 놓았는데 다른 것들도 지지대를 좀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. 

 

얘네들은 적상추 입니다. 이것은 지난 주에 샀는데 요즘 날이 좋아서 인지 오래전에 심은 고추 보다 훨씩 적응력이 좋고 잘 자라네요.

 

얘네들은 깻잎입니다. 사실 이 깻잎이 집에서 채소를 좀 키워야 겠다고 맘 먹게 한 장본인 입니다. 요즘 마트에 깻잎이 너무 비싸서 집에서 키워 볼까 하며 유튜브를 검색 했는데, 깻잎이 생각보다 키우기 싶고 잘 자란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 

깻잎 뒤에 병풍 치고 있는 아이들은 파입니다. 마트에서 뿌리가 붙어 있는 파를 사서 뿌리 부분만 약 3~5 cm 정도로 잘라서 저리 심어 놓으면 정말 잘 자랍니다. 왜 진작 이렇게 안했나 싶을 정도네요.

 

저는 학교때 적성 검사에 '농사'가 직업 적성도 1위로 나왔었는데, 나이들어 이제 적성을 찾아가나 싶습니다. 공부 열심히 해서 이번 농사는 받드시 성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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